[신용카드] 매출 증가분 50%까지 소득세 덜내(7-2)00.2.14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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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카드 매출이 많은 개인사업자는 올해 내는 소득세와 부가가치세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소득세의 경우 신용카드 매출액 증가로 인한 세금증가분의 50%까지, 부가가치세는 최대 500만원까지 세금을 공제받는다.   국세청은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영업자 세부담경감대책'을 발표했다.

국세청 한상률 소득세과장은 "신용카드 거래대금액이 지난해의 두 배 수준이상으로 늘어남에 따라 개인사업자들의 세금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같은 세금경감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오는 5월 99년도분 종합소득신고를 하는 개인사업자(도매-제조업자 제외)는 98년도와 비교해 신용카드-POS(판매시점정보관리시스템) 판매액이 증가해 세금부담이 늘어난 부분에 대해 50% 세액공제를 받는다.

   오는 7월 확정신고를 하는 부가가치세의 경우 1~6월분 신용카드 매출액의 2%만큼(한도 500만원) 세금을 공제받는다. 신용카드 매출액이 1억원이면 부가세 200만원을 덜 내게 된다. 이 같은 공제율은 지난해 1%(한도 300만원)보다 두 배로 높아진 것이다. 대상사업자도 지난해 연간 매출액 5억원 미만 사업자로 제한됐지만
올해는 이런 제한이 없어졌다. POS를 갖춘 개인사업자는 POS 매출액이 지난해 7~12월보다 증가했을 경우 이에 따라 늘어난 부가세의 50%를 경감받는다.

 금융소득종합과세 대비, 개인 국공채투자 급증(7-2) 00.2.14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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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초 금융소득종합과세 실시를 앞두고 세금부담을 피하기 위한 개인투자자들의 국공채투자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동양증권은 13일 개인투자자들에 대한 자사 채권판매액이 대우채 환매가 본격화된 이달 들어 10일까지 열흘간 1천336억원으로 작년 12월 965억원,올해 1월 1천74억원 등 한달 판매액보다 많았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소득종합과세대상이 아닌 5년만기 국민주택 1종과 지역개발채권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김병철 동양증권 채권운용팀장은 금융당국이 장기금리 안정의지를 밝히고있고국공채의 경우 은행 정기예금금리보다 0.5%포인트 이상 높은 확정금리를 제공하기때문에 앞으로도 개인투자자들의 국공채 매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